퍼팅 스타일과 선호도 퍼스트, 길이와 그립, 로프트 피팅 '최적 퍼터 찾기'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퍼팅은 돈이다(putt for dough)."
일단 퍼팅 스타일과 선호도다. 기술적인 부분을 우선하는 골퍼는 일자형 헤드와 꺽인 넥 디자인이 적합하다. 평소 거리감이 떨어진다면 블레이드, 짧은 퍼팅을 자주 뺀다면 말렛이 딱이다. 손목을 많이 쓰는 골퍼는 무거운 헤드 또는 듀얼 퍼터가 효과적이다. 다음은 퍼터 길이다. 일반적으로 키가 작으면 33인치, 170~180cm 사이면 34인치, 180cm 이상이면 35인치를 추천한다.
사실 키보다는 팔 길이가 더 중요하다. 최적의 퍼터는 셋업에서 공의 약간 안쪽에 위치하는 시선 라인과 타원형의 퍼팅 궤도를 편하게 가져갈 수 있는 길이다. 너무 길면 셋업이 업라이트해진다. 시선 라인이 공의 너무 안쪽으로 치우쳐 스트로크 시 과도하게 안쪽으로 당겨지면서 오른쪽으로 밀리는 오류가 발생한다. 너무 짧으면 시선 라인이 공의 바깥쪽으로 이동해 공이 왼쪽으로 당겨진다.
퍼터에도 로프트가 있다. 공을 적당한 높이로 띄우기 위해서다. 로프트가 높아 공이 지면에서 너무 뜨면 백스핀이 걸려 거리가 짧아진다. 로프트가 작으면 공이 통통 튀어 다닌다. 보통 4도, 최근에는 그린스피드가 빨라져 3.5도를 선호한다. 퍼팅이 왼쪽으로 많이 간다면 오프셋이 없는 퍼터가 좋다. 예민하고 힘든 스타일이지만 컨택이 빨라 왼쪽으로 미스하는 범위를 줄여준다. 오른쪽으로 많이 간다면 오프셋이 많은 퍼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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