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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무허가 홀덤펍'…업주·종업원 등 4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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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범죄 집중단속 추진

서울 강남구에서 무허가 홀덤펍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무허가 카지노 압수물.[사진제공=서울경찰청]

무허가 카지노 압수물.[사진제공=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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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관광진흥법 위반 및 도박 혐의로 무허가 홀덤펍 운영 업주와 종업원 등 49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6층 규모 상가건물의 3층(약 70평 규모) 전체를 임대해 카지노 테이블 9대를 설치하고 ‘보드카페 자유업’으로 신고 후 홀덤펍을 운영했다.


업주는 올해 1월경부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손님을 모집했다. 1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받아 게임 칩을 제공한 뒤 ‘텍사스홀덤’ 카드 게임 순위에 따라 회차마다 2000만원 상당의 시드권을 차등 지급하는 방법으로 영리 목적의 카지노업을 했다. 손님들은 거래 가능한 시드권을 놓고 도박을 한 혐의로 함께 단속됐다.


경찰은 최근 홀덤펍에서의 시드권 거래의 불법성을 면밀히 살펴보던 중 해당 업소에서 시드권이 거래된 정황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단속에 나섰다. 현장에서 현금 841만원, 1130만원 상당의 시드권 및 휴대폰 8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향후 확보된 증거물 등을 분석해 전체 범죄수익 규모 파악한 후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또 도박게임에 참여한 손님에 대해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중독치료·상담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오는 7월14일까지 3개월간 사행성 불법 게임장 집중단속에 나선다. 현재까지 총 12개의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 불법 성인PC방, 홀덤펍 등 변종 게임장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중독자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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