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출산율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연구팀은 발전소 반경 5km, 5~10km, 10km 이상 거리에서 거주하는 여성으로 세분화했다. 그런 뒤 화력발전소 8곳이 폐쇄되는 10년 동안 폐쇄 전후의 출산율을 비교했다. 5km 내에 거주하는 가임 여성은 폐쇄 이후 연간 1000명당 4명의 아이가 더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10km 내 거주하는 여성들의 출산율은 1000명당 3명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화력발전소로 인해 질소사화물, 중금속 등이 출산율을 떨어뜨리고 있었다”며 “화력발전소로 미세먼지 영향을 더 많이 받았던 산모일수록 폐쇄 이후 출산율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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