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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도 세비 반납? 내용 더 들여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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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임춘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세비 인상분 반납과 관련해 "다른 공무원들의 임금인상분과 같이 검토해보겠다"며 "여기서 당장 반납하겠다는 것 보다는 내용을 더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선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를 치르느라 자세히 읽지 못해 세비인상이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 지금 액수로 몇천만원이라는 것은 의원 개인 세비인상이 아니라 보좌진과 함께 검토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세비 인상이 논란이 되자 인상분 반납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선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하루빨리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한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어떠한 당내 의견도 수렴해본적이 없어 우선적으로 당 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 내 입장정리를 한 후에 (다른 당과)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2월말 시한으로 얼마남지 않았는데 급하게 활동시한 안에 하기 보단 정개특위를 연장함으로써 천천히 논의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위원회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유치원3법과 관련해선 "교육위에서 치열하게 논의 중이고 우리당의 대안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토론을 거쳐 대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교육위를 중심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는 협상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임명하겠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내 모든 인사를 적재적소에, 널리 두루 탕평인사, 이 두가지 원칙에 맞춰서 하려고 한다"며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의원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인 만큼 협상능력이 뛰어난 분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지도체제에 대해선 "개인적 소신은 집단지도체제이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전당대회 일정을 앞당기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 경과를 보면 당협위원장을 다시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바른미래당 등 보수대통합에 대해선 "늘 우리당 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한다. 바른미래당 의원 중 몇분이 원내대표 경선 이전에 우리당에 입당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대당 통합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방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의원부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당 가치와 함께하는 분이 있다면 모든 문을 열어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내 통합부터 시작해 보수통합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보수통합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당이 보수정통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정상적인 모습을 갖춘다면 보수통합의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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