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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6주 만에 수보회의 주재…靑 "KTX 안전문제 언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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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10월29일 이후 6주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께서 오늘 수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KTX 안전문제에 대해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뒤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통상 매주 월요일마다 열렸던 문 대통령 주재 수보회의는 이례적으로 지난 5주 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및 해외 순방 등이 이유였으나 지난 10월 10일 수보 회의에서 터진 이른바 '미세먼지 보고 참사'와 관계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당시 미세먼지 대책을 보고했던 비서관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질책을 당한 바 있다. 그 후폭풍으로 청와대 참모진이 바짝 긴장하면서 아직 준비가 덜 된 안건에 대해서는 임종석 비서실장에 '회의를 건너뛰자'는 건의를 했고, 이것이 수용된 결과란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참모진에 계속해서 '추가 보고'를 요구하면서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수보회의 안건은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이라고 전했다. 진통 끝에 국회에서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언급도 예상된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진 청와대 직원의 일탈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 논란에 대해서도 대국민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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