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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 "일본 호성적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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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상금랭킹 15위 "두려움 사라지고, 투어 생활이 즐거워요"

윤채영이 일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올해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신바람 행진을 벌이고 있다.

윤채영이 일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올해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신바람 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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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채영(31ㆍ한화큐셀) 이야기다. 21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혼자 투어를 뛰는데 익숙해졌다"며 "일본 생활이 재미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J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18개 대회에서 '톱 10'이 벌써 6차례다.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준우승과 악사레이디스 공동 3위, 살롱파스컵 5위 등 치열한 우승 경쟁을 곁들였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경우는 딱 2차례다. 상금랭킹 15위(3513만4666엔ㆍ3억6000만원)를 비롯해 평균타수 6위(71.1659타), 대상포인트 11위(206.5점), '톱 10' 진입 10위 등 기록상으로도 출중하다. 1년 간 일본무대를 경험하면서 코스공략법을 충분히 파악했다. 무엇보다 외로움을 극복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해는 모든 것이 불안했다"면서 "가족과 떨어져 호텔에서만 있는 게 어색했다"고 되돌아봤다.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시드 유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2년 연속 출전하는 대회는 자신감이 넘쳤다. "처음에는 무조건 많이 쳐보자는 생각이었다"는 윤채영은 "자주 연습라운드를 돌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느꼈다"며 "체력도 안배하면서 코스도 적응하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회 전 이틀 동안 18홀씩 라운드를 했다면 올해는 9홀씩만 돌고 있다.
드라이브 샷 정확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페어웨이안착률 3위(74.55%)다. 정교한 티 샷을 앞세워 그린적중률 13위(70%), 파 세이브율 6위(87.37%), 홀 당 평균 퍼팅 수 13위(1.79개)다. "티 샷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다"면서 "기록이 좋으니까 마음이 안정됐다"고 했다. 최종 목표는 시즌 최종전 리코컵(11월22~25일) 출전이다. 올해 우승자와 상금랭킹 25위까지만 나설 수 있다.

"지난해 출전하지 못했던 리코컵을 꼭 등판하고 싶다"며 "이왕이면 챔프 자격이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윤채영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니토리레이디스토너먼트에 등판해 일본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후원사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8월30~9월2일)에 출격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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