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지난해 중구청 도심재생과장이던 최 과장과 임모 팀장 압수수색한 이래 1년여간 수사 결국 최 과장 구속 ...중구청 24일 최 과장 직위해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13일 A전 고문이 서울 중구청 공무원에게 수억 원을 건넨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한 가운데 뇌물 수수 연루자인 임모 전 지역개발팀장과 최 모 과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한 이래 1년 동안 수사를 진행한 끝에 최 과장을 결국 23일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팀장은 2014년3월 A 전 고문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돈이 오간 것으로 추정하는 시점은 S호텔이 한옥 호텔 건립을 추진하던 시기다. 한옥호텔 사업은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4차례 반려됐다가 2014년 3월 승인됐다.
중구청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구체적인 범죄 내용은 잘모르겠다"며 "어제 구속돼 오늘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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