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데뷔 앨범 '빌보드 200' 입성…제니, 빌보드 핫100 19주 차트인

아일릿, '빌보드 200' 93위로 첫 진입
TXT,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로 151위

하이브(HYBE) 신인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앨범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그룹 아일릿. [사진제공 = 빌리프랩]

7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1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슈퍼 리얼 미'는 '빌보드 200'에 93위로 첫 진입했다.

앞서 아일릿은 '슈퍼 리얼 미'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록을 통해 아일릿은 이 차트에 가장 빨리 진입한 K-팝 아티스트로 신기록을 세웠다.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아직 미국 현지에서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활동이 없는 아일릿은 북미 지역에서의 앨범 출시 일정 또한 이를 감안해 조율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빌보드 200 입성은)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로 이번 주 '빌보드 200' 151위에 이름을 올리며 4주 연속 차트에 안착했다.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참석한 제니. [사진 AP 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싱어송라이터 위켄드, 배우 겸 가수 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가 '핫100'에서 90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에 총 19주간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TTPD)' 수록곡 중 미국 팝스타 포스트 말론과 함께 작업한 '포트나이트(Fortnight)'로 스위프트는 지난주에 이어 '핫100'과 '빌보드200' 1위를 수성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