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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평판' 35위로 소폭 회복…LG는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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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평판' 35위로 소폭 회복…LG는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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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조사 등으로 추락했던 삼성의 글로벌 기업평판이 1년 만에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운 LG의 평판은 25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이 발표한 '2018 기업평판 지수(Reputation Quotient)'에 따르면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은 35위로 전년 49위에서 14계단 올랐다. 삼성의 기업평판 지수는 2014년 7위, 2015년 3위, 2016년 7위 등 10위권에 머무르다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ㆍ단종 여파와 이 부회장 특검조사 영향으로 지난해 급락했다. 올해 점수로는 2.19점 오른 77.56점을 받아 전년과 동일한 '매우 좋음(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LG는 올해 조사에서 25위까지 올라서며 100위권에 재진입했다. LG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를 출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는 2015년 23위, 2016년 40위를 기록하다 작년에는 100위권밖으로 밀려났었다.

지난해 48위였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56위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이 11%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글로벌 대기업 가운데서는 애플과 구글의 추락이 두드러졌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전년 5위에서 29위로, 구글은 8위에서 28위로 하락했다. 존 거즈마 해리스 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애플과 구글이) 시선을 끄는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반면 아마존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홀푸드 인수,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 공개 등 아마존의 시장확대 움직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9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미국 성인 남녀 2만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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