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광고상품 개발 도와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지원ㆍ관리해주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시장도 부상하고 있다.
유튜브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면면도 다채로워졌다. 과거에는 20대들이 주축이었다면 최근에는 '서은이야기'의 신서은 양(4)부터 뷰티ㆍ여행ㆍ일상 등을 소개하는 72세 박막례 할머니까지 연령대가 넓어졌다.
MCN은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지원하고 광고수익 일부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광고수익은 크리에이터와 MCN이 8대 2, 브랜디드 콘텐츠나 협찬 광고로 발생한 수익은 50%씩 나눠 갖는다. 인지도가 높은 크리에이터일수록 조회수가 높고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되기 때문에 수익도 높다. 지난해 수익 상위 5%인 크리에이터의 월평균 수입은 1500만원을 넘었다.
레페리는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광고수익 외 부가수익을 낼 수 있도록 브랜드 비즈니스,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해준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화장품을 판매하고 구독자에게 고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험도 하고 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국내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50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시청자수는 이미 최대에 도달했고 앞으로는 시장이 점차 고도화될 것으로 본다"며 "화장품을 단순히 추천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거나 제조에 나서는 형태의 사업모델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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