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겉보기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적 위기를 맞은 듯하지만 평화올림픽을 반대하는 보수진영의 아이콘이 돼 그토록 바라던 서울시장 후보에 성큼 다가섰다”며 “올림픽으로 가장 득을 본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어 “올림픽팔이로 가장 득을 본 나 의원은 국민 청원에 답해야 할 차례다. 평창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올림픽을 반대하는 이가 조직위원으로 남아 있는 건 아주 어색하다. 또 나경원 의원은 지난가을 본인의 강력한 간청으로 조직위가 어쩔 수 없이 위원으로 배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21일 청와대의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을 맡은 나 의원의 파면·자격 박탈·해임 등을 건의하는 청원이 10여 건 등록됐다. 24일 현재 이 중 한 건은 참여 인원 20만명을 넘겼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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