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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돌아온 저승사자'…신임 지철호 부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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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돌아온 저승사자'…신임 지철호 부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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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18일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지철호 전 중소기업중앙회 감사가 선임됐다. 2015년 상임위원을 마지막으로 공정위를 떠났던 그가 3년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한 것이다. 이번 인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후 7개월만에 이뤄진 첫 1급 인사로, 김상조식 조직개편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과 예산실, 대외경제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공정위가 경제기획원에서 분리된 후에는 총괄정책과에서 근무했다. 그 이후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을 거쳐 공정위 제도개선과장, 기업결합팀장, 독점감시팀장, 카르텔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상임위원직을 퇴직하며 공정위를 떠난 그는 2016년 중기중앙회 공정거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지난해 초 중기중앙회 감사로 선임됐다. 공정위 고위직들이 퇴직 후 대개 로펌이나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약자인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매진한 셈이다. 공정위 재임 시절 '저격수', '저승사자'로 불렸을 만큼 불공정거래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이름 높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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