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실 자료 발표…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피해구제 신청 13건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홍철호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상통화 관련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5년 3건, 2016년 6건, 2017년 99건, 올해(1월말 기준) 14건 등 최근 3년간 총 12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99건) 상담건수는 2015년(3건) 보다 33배나 급증했다.
홍 의원은 부당행위 및 계약불이행 등과 관련한 가상통화 피해구제 신청건도 지난해 11건, 올해(1월말 기준) 2건 등 총 13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가상통화로 인한 부당행위를 경험한 국민들이 있다면 조속히 한국소비자원 또는 관계 금융소비자단체 등에 상담 등을 요청해 관련 피해를 구제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가상통화에 관한 피해자 상담 및 구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 맛에 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