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부정입학 정유라보다 더 해…“정유라는 면접이라도 봤지”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측이 대학원 부정 입학과 관련해 “아티스트의 대학원 입학 등의 업무는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고 밝힌 가운데,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과거 부정 입학 관련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정용화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면접을 보지 않았음에도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한 정용화와 관련해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 제출이나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용화 측은 “소속사와 정용화는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로 생각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봤다”고 설명했다.

FNC 엔터테인먼트의 이같은 해명에 과거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자대학교 부정입학으로 문제가 됐을 당시 그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정유라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전공이 뭔지도 잘 모르고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다”면서 “학교에 안 갔기 때문에 입학취소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정용화가 정유라 테크 밟네”, “정용화는 정유라 부정입학 사건 뉴스 안 봤나?”, “정유라는 면접이라도 봤지... 연예인이 뭐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용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