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장학금 수여식 및 텃밭체험 우수회원 시상
후원 회원, 텃밭체험 회원 등 각계 인사 1,000여명 참석해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지역사회에 ‘새로운 공동체로 새 희망을 키운다’는 목표로 1996년 창립한 (재)누리문화재단(이사장 이철·전남대교수)이 ‘2017누리가족의 밤’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인 71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약3,200만 원)을 지급함과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꾸린 ‘온누리’ 텃밭체험학교(교장 조계선)를 운영한 결과 우수회원에게 시상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청과 함께 평동일대 약2,000여평의 텃밭가꾸기 체험학교는 청소년 가족 등 500여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농사현장체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NGO활동가와 텃밭을 후원해 준 광산구청, 해마다 장학금을 쾌척해 준 광주신세계, 농협 광주영업본부, 금호터미널(주) 등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패 증정,
축하 문화공연과 만찬으로 이어져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훈훈한 정담의 장이 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우리 사회 전반에 결친 시스템정비가 시급한 이때 지난 21년간 한 결 같이 지역 불우 청소년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온 누리문화재단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취재하는 동안 내내 가슴이 저미는 감동을 주기도 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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