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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광풍에 모처럼 웃는 패션업계…지난달 매출 전년比 60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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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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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패딩 자켓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매출 41% 증가, 롱패딩 군 597% 증가
이른 추위, 연예인 모델, 다양한 디자인 등으로 10대부터 2030 직장인까지 인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롱패딩 광풍이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던 롱패딩이 2030세대의 겨울패션으로 각광받으며 아웃도어는 물론 패션업계에서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갑작스럽게 추워진 겨울 날씨도 롱패딩 매출에 한몫하고 있다. 장기불황에 고전하던 패션업계가 롱패딩 열풍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5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다운 및 패딩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롱패딩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월 대비 522%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한 반면 올해는 10월부터 급증해 597% 큰 폭 상승했다.

전체 패딩 상품군 중 판매 비중도 올 10월에는 12%로 전년 동월 2%와 비교해 크게 성장했다. 지난 해 판매량이 크게 뛰었던 11월에도 롱패딩 판매 비중이 6%에 그친 것에 비하면 올해 눈에 띄게 성장했고, 판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각 브랜드마다 롱패딩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고, 아이돌이나 배우 등 연예인 모델을 활용한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한 몫하며 10대 청소년 사이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극대화 했을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의류에서 벗어나 오피스 룩으로도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돼 2030 직장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누리의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11월 첫째주를 기준으로 데상트,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순으로 높은 검색 빈도를 기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이른 추위에 겨울 패딩류 상품 출시가 앞당겨지면서 매출도 10월부터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10만~20만원 대의 다양한 가격대의 패딩도 출시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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