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난해 5월 말 부산 광안리에 거주하던 30대 부부가 갑자기 실종된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가 노르웨이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남편 C(35) 씨와 부인 B(35·여) 씨의 결혼을 반대하며 협박한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거주하던 A 씨는 실종된 부부 중 남편의 옛 애인으로 알려졌는데, A 씨는 부부 실종 직전인 같은 달 중순에 국내에 왔다가 출국 예정일보다 이른 그해 6월 초에 출국했다.
경찰은 A 씨에게 자진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올해 2월에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지난 5월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한겨레’는 경찰을 인용해 여성이 살인혐의가 아닌 협박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6년 5월28일, 부산의 광안리의 한 아파트에 살던 부부는 이날 이후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남편 C 씨는 실종 당일 오전 3시께 귀가했으며 부인 B 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왔다. 부부가 전화를 받지 않고 집에도 없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초기에 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부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범은 꼭 있을 것 같다(icar****)” “범인잡기도 중요하지만 우선 부부들의 안전이 궁금(3ric****)” “꼭 잡아들여야 한다(xxkm****)” “cctv 비상계단에도 꼭 설치해야 한다(kgs0****)” “결과가 진짜 궁금하다(race****)” “조만간 진범이 잡힐듯(drag****)”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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