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67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늘어난 것이다.
이달 말까지 수출 증가세가 이어져 10월 수출이 증가로 집계될 경우, 수출은 12개월 연속 늘어나게 된다. 수출은 지난달 551억3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수출액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며 11개월 연속 증가한 바 있다.
10월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0.8%, 선박이 118.5% 늘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0.8%), 유럽연합(EU·13.9%), 베트남(27.3%) 수출이 늘고 미국(-21.9%), 일본(-18.1%) 수출은 감소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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