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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소비심리 급등…글로벌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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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2017년도 2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전세계 63개국 중 56위… 최하위권 벗어나

닐스코리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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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소비자 신뢰지수가 20포인트나 급등하며 소비심리 회복을 알렸다. 국내 소비심리는 7분기 연속 전세계 최하위였지만 이번에 대폭 반등한 것이다.

25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공개한 올해 2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63로 지난해 4분기 43에서 20포인트가 상승했다. 이같은 회복세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 소비자 신뢰도는 100을 기준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과 비관 정도를 나타낸다.
닐슨은 2005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63개국(현재 기준)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소비자 신뢰도와 경제전망, 주요 관심사 지출 의향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분기별로 조사가 이뤄졌지만, 올해부터 반기로 바뀌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분기 전세계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필리핀(130)이었고, 인도네시아(128), 인도(121), 미국(118), 베트남(117), 덴마크(115), 중국(112), 아랍에미리트(110), 터키(107), 태국(107) 순이었다.

특히 터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7포인트나 상승, 한국에 이어 소비심리가 크게 상승한 국가로 꼽혔다. 반면, 소비자 신뢰지수가 낮은 국가는 그리스(52)였고, 뒤를 이어 벨라루스(53), 우크라이나(57), 베네수엘라(58), 이탈리아(58) 등의 순으로 낮았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일자리와 개인재정, 국가 경제 상황을 예전보다 낙관했다. 한국인의 24%가 향후 고용상황이 “좋을 것이다” 라고 응답, 지난 조사(6%)보다 크게 늘었다. 개인적인 재정 상황에 대해서도 지난해 4분기 13%만이 낙관했지만, 이번엔 22%로 늘었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케이스를 보면 국가 대표자 선거가 있는 시기에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고조되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과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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