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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부활 "제주가 좋아"

최종수정 2017.08.13 17:03 기사입력 2017.08.13 15:53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일 6언더파 '4타 차 대승', 김해림 2위

고진영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의 부활이다.

13일 제주도 제주시 오라골프장(파72ㆍ654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4타 차의 완승(17언더파 199타)을 일궈냈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째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데뷔 첫 해인 2014년 1승,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3승씩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지난해는 특히 박성현(24)을 1점 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대상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떠난 박성현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골프퀸'으로 주목받은 이유다. 하지만 11개 대회에서 6차례 '톱 10'에 입상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무관에 시달려 속을 태웠다.

전날 11~18번홀의 8연속버디로 KLPGA투어 최다 연속 버디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6언더파를 몰아쳐 동력을 마련했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이날 역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괴력을 과시했다. 1, 9번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12, 14~15, 17번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해 깔끔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이 늦었다"며 "샷 감각을 되찾아 하반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2승 챔프' 김해림(28)은 2위(13언더파 203타)에 만족했고, 상금랭킹 2위 이정은6(21ㆍ토니모리)와 이승현(26ㆍNH투자증권)이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를 차지했다. 선두 오지현(21ㆍKB금융그룹)은 반면 4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로 미끄러졌다. 국내 첫 승에 도전했던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6위(3오버파 219타)까지 추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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