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청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22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는 1만5000여명. 지난해 개장 첫날 1만여명에 비해 1.5배 늘었다.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은 개장 3년째를 접어들면서 수도권 최대 어린이들의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청사와 의회청사 사이의 바람골 공간도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용인버스킨 마임아티스트는 익살스런 마임과 마술을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용인버스킨은 주말과 공휴일 정오경에 마임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청 로비 공연석에서는 오디션 대회가 열려 합창과 댄스, 동요 실력을 뽐내는 어린이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석 옆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페이스페인팅 부스도 운영돼 손톱과 뺨에 캐릭터 페인팅을 하는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한편 이날 올해 처음 문을 연 수지구청 광장 무료 물놀이장에도 1000여명이 몰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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