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 개장첫날 1만5천명 몰려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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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청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22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는 1만5000여명. 지난해 개장 첫날 1만여명에 비해 1.5배 늘었다.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은 개장 3년째를 접어들면서 수도권 최대 어린이들의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용인시는 올해 물놀이장에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많은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공룡미끄럼틀 등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페달보트, 통돌이 외에 4D무비카, 미니기차, 해피카, 배틀킹, 공룡포토존 등 놀이기구 5종이 추가됐다.

시는 청사와 의회청사 사이의 바람골 공간도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용인버스킨 마임아티스트는 익살스런 마임과 마술을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용인버스킨은 주말과 공휴일 정오경에 마임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청 로비 공연석에서는 오디션 대회가 열려 합창과 댄스, 동요 실력을 뽐내는 어린이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석 옆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페이스페인팅 부스도 운영돼 손톱과 뺨에 캐릭터 페인팅을 하는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시는 4000㎡의 광장에 유아용, 5~7세용, 초등학교 1~3학년용 등 풀장 3개가 설치된 물놀이장을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휴무없이 운영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5시다. 만 3세 이상 유아~초등3학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올해 처음 문을 연 수지구청 광장 무료 물놀이장에도 1000여명이 몰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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