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도 진출 韓기업 74%, "모디노믹스,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집권 4년차를 맞이한 모디 정부의 경제정책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인도 모디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와 우리 진출 기업의 경영 환경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모디노믹스의 제조업 육성, 인프라 투자 확대, 친기업 정책 등에 힘입어 우리 진출 기업이 체감하는 기업 경영 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거시경제지표 분석과 408개 진출기업 대상(응답 142개사) 설문조사를 통해 모디 정부의 경제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인도 진출 韓기업 74%, "모디노믹스,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 원본보기 아이콘

그 결과 응답기업의 74.3%는 모디 집권 이후 변화된 경영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제조업 분야로는 자동차 및 부품, 전기·전자제품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25개 핵심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인도 정부의 정책이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디 정부의 추진 정책으로는 인프라 확충 정책(59.0%), 외국인투자 유지 정책(50.4%),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49.7%), 승인절차 간소화(40.8%)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모디노믹스의 긍정적 평가는 미래 경영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진출기업의 86.0%가 향후 5년간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인도 진출 韓기업 74%, "모디노믹스,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 원본보기 아이콘

실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014년 5월 집권 이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연속으로 6.0%를 상회했다. 특히 전기, 의류, 자동차, 기계 부문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소투자기준이 완화된 건설업에 외국인직접투자가 급증하는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모디 정부의 외국인투자 환경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조의윤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인도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에서 양허품목의 확대, 원산지 규정의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