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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 시장 장악…군살 뺀 '라이트' 버전 150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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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 시장 장악…군살 뺀 '라이트' 버전 150개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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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 장악에 나섰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메신저 앱 대신 군살을 뺀 경량형 버전을 선보여 신흥국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경량형 메신저 앱 '페이스북 메신저 라이트'를 전 세계 150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 독일, 콜롬비아, 중국, 일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심지어는 북한에도 서비스를 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신흥국을 겨냥해 데이터를 적게 소모하는 메신저 라이트를 출시했다. 당시에는 케냐, 튀니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베네수엘라 등지에서만 제한적으로 서비스했다.

앱은 문자와 사진, 링크는 전송할 수 있지만, 비디오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전화, 결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는 없다. 이미 이용자 수가 포화상태에 이른 북미·유럽 등과 일부 아시아 시장을 제외한 신흥국으로 이용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 라이트 버전을 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페이스북 메신저 앱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페이스북 라이트' 앱도 선보였다. 앱 용량을 1MB를 넘지 않도록 설계해 인터넷 연결 품질이 나빠 페이스북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현재 이 앱 역시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신저 부문장은 "나이, 환경 등에 개의치 않고 모든 사람들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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