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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과격 행동에 하태경부터 신대철까지…각계각층 비난 봇물

최종수정 2017.01.10 19:33 기사입력 2017.01.10 18:54

박사모/ 사진=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의 도를 넘는 과격 행동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아름다운 강산'을 작곡한 신중현씨의 아들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사모 회원들이 보낸 항의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아름다운 강산은 박사모가 불러도 되고 이재명이 부를 수도 있고 최순실도 불러도 되고 대한민국 누구든지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정치성향이 다르면 좋아하는 노래도 못부르나요? 여기가 북한입니까? 신중현 선생님이 싫어하셨나요? 절대 아닐 것 같은데"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신대철은 "일단 저의 아버지이신 신중현 선생님이 싫어하셨다"며 "정치 성향 때문이 아니라 당시 최고 권력의 강권을 거부하고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가 북한이냐구?…우리가 북한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는 어떻게 설명할거요?…역사 공부가 필요해 보이오"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신대철은 지난달 안국역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아름다운 강산' 노래를 부른데 대해 "박사모나 어버이연합이 불러서는 안 되는 노래"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같은 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여의도 국회에서 밤 12시까지 최순실 청문회 하고 있는데 약 백명 되는 박사모 성향 분들이 제 해운대 사무실에 가서 하태경 나오라고 했다는군요"라며 "박사모가 지지해서 망칠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 한 사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앞으로는 누구 지지하지 마시고 저한테처럼 욕이나 해주세요. 그게 도와주는 겁니다. 저는 박사모 비난 다 받아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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