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2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민선6기 제11차 정례회의에서 ‘공공비축미 전량 매입’을 건의한데 대해, 참석 단체장들이 공동 안건으로 채택했다. 사진=나주시
26일 민선6기 제11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서 공식 안건 채택
[아시아경제 문승용] 강인규 나주시장은 2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열린 민선 6기 제11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쌀농사 풍작으로 재고량이 늘고 시장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공비축미 전량을 정부가 조속히 매입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강인규 시장은 “전국적으로 올해 50만톤의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 가운데 전남지역은 24.5%인 12만3천톤이 배정됐는데, 이는 전년도 전라남도 생산량 85만7천톤의 14.3%로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또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쌀값이 33,800원(20㎏)으로 2015년도 40,700원, 2014년도 42,400원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며 “공공비축미 전량을 매입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