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최근 발언 등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이날 사회자가 '김 위원장이 국민의당을 두고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아버지를 내세우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하자 문 의원은 반발하며 "제가 볼 때는 김홍걸 씨 본인 이야기 하고 계신 것 같다. 본인의 사적인 이익이나 사적인 목표를 위해서 아버지를 팔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사실 부자간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가족인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인 업적이나 정치적인 비전을 계승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문 의원은 "저희는 기성 양당, 구태정치 혁파를 위해서 탄생된 당이기 때문에, 기성 양당과 연대한다는 자체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며 야권연대 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