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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 7조원 돌파…2년 연속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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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이 7조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 지난 6년간 거래소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0년 2조3270억원, 2011년 3조2870억원, 2012년 5조4490억원, 2013년 5조3150억원, 2014년 5조6050원 등이다.
장내 채권거래가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국내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이슈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지난해 7월27일 시행된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에 의해 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확대된 것도 채권거래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또 엑스추어플러스(EXTURE+) 시스템 개발과 선매출제도 등 다양한 선진제도 도입에 따라 시장 이용자의 편의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이 됐다.

지난해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채권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평균값은 각각 1.798%, 1.977로 1%대 금리시대를 뚜렷하게 반영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채권은 국고채로 전체 거래량의 95.6%를 차지해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다. 국고채 중 발행만기 기준 5년물 채권의 거래비중은 50.8%로 가장 높았으며, 3년물(29.8%)과 10년물(15.2%)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도 채권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협의상대매매와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실시간 결제 도입 등을 통한 거래편의 제고, 채권정보 제공 확대를 통한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제고, 위안화채권 등 외화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화 추진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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