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몽구 회장, 제네시스 EQ900 탄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글로벌 고급차시장 도전 자신감…전략모델 직접 타면서 품질 대내외 알려

지난 2013년 제네시스 발표회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오른쪽)과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제네시스 발표회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오른쪽)과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내달 출시되는 현대차 '제네시스'브랜드의 최상급 모델인 EQ900를 탄다. EQ900는 지난 4일 현대차가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상위 차종이자 첫 작품으로 최첨단 신기술과 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정 회장은 EQ900를 이용하면서 제네시스가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도전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전략모델을 직접 타면서 기술력과 품질을 대내외에 알려왔다. 2005년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출시 당시 카니발을 이용했으며 2008년에는 1세대 제네시스를 애용했다. 2012년 기아차의 야심작인 K9이 출시됐을 당시 K9을 탔다. 2013년에는 신형 제네시스가 나온 이후에는 제네시스를 자주 탔다.
24일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식장에서도 2세대 제네시스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해 주목을 받았다. 정·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정 회장이 제네시스를 타고 온 것은 그만큼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과 자부심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지난 11일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와 전경련 회장단 만찬에도 정 회장은 행사장으로 이동할 때 제네시스를 이용했다.

제네시스도 정 회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EQ900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지 하루 만에 4342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이다. 2013년 11월 제네시스(DH) 첫날 실적(3331대)을 뛰어넘는 수치다. 전신 모델인 에쿠스가 2009년 2월 사전계약 첫날 1180대의 실적을 기록한데 비하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도 "EQ900이 고가의 국내 최고급 플래그십(기함) 세단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계약 실적은 믿기 힘든 정도의 엄청난 수치"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달 EQ900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현 제네시스 후속 모델인 G80을 출시한다. 이어 향후 5년간 중형 럭셔리 세단과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을 내놓으면서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6개로 늘릴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와 별도의 브랜드로 별도 마케팅 및 판매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