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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공동선두 "리디아 고, 끝까지 가보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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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챔피언십 셋째날 5언더파 몰아치기, 리디아 고와 챔프조 격돌, 이미림 3위

박성현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투어

박성현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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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성현(22ㆍ넵스)이 'LPGA 신데렐라' 등극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선두(13언더파 203타)다. 이미림(25ㆍNH투자증권)과 렉시 톰슨(미국)이 1타 차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와 모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이 2타 차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에 있다.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4, 7번홀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0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248야드로 세팅된 15번홀(파4)에서 '1온'시킨 뒤 2퍼팅으로 가볍게 1타를 줄였고,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비회원 신분이지만 이 대회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호기다. 박성현은 "우승 가능성이 한 층 더 높아진 것 같다"며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LPGA투어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서 "내년에는 국내 투어를 뛰고, 내후년에 생각하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리디아 고는 반면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를 7개나 사냥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치는데 그쳤다. 4~6번홀 3연속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가 11, 12번홀 연속보기, 14번홀(파4)에서는 티 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15번홀(파4)과 17번홀(파3)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2타를 만회한 게 위안거리다.
한국은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4타를 줄이며 지한솔(19ㆍ호반건설), 이미향(22ㆍ볼빅) 등과 함께 공동 12위(7언더파 209타)로 도약해 선두와의 간격을 6타 차로 좁히며 꺼져가던 우승의 불씨를 살려냈다.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김효주(20), 지은희(29ㆍ한화) 등과 공동 18위(5언더파 211타)에 머물러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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