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한 발행 주식수 증가로 주당순이익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자기자본 규모는 증자 전 212억원에서 610억원으로 높아지고 부채비율이 561%에서 증자 후 149%로 줄어들며 재무부담은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그동안 TDI 사업적자 누적으로 인한 자기자본 잠식에 대한 우려감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고 있지만 원료공급처와의 가격인하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화화인케미칼은 TDI 설비 가동률을 67%에서 100%로 높일 계획"이라며 "긴 안목으로 매출액 회복→이익회복→재무구조 개선 과정을 지켜볼 만 하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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