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최근의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는 유로존 경제가 성장동력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경제회복의 근거가 분명히 강화됐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인플레율은 당분간 매우 낮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우리는 (국채 매입을) 2016년 9월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ECB가 양적완화(QE)를 위해 사들이고 있는 국채의 양도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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