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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시장, K-콘텐츠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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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예전처럼 TV 앞에서만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는 시대다. 이런 가운데 부진한 내수 시장을 넘을 대안으로 거대 시장 중국을 향한 한류 콘텐츠가 부각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방송광고 비중이 큰 매체들의 수익악화 현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지상파 광고수익은 역 성장이 예상되고, CATV 광고수익도 신규사업자(종편PP) 진입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이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SBS 와 CJ E&M (방송)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1년 9.6%에서 2014년 영업적자 241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국내 TV매체 광고비중은 32%로 미국의 35%와 갭이 크지 않아 파이 나눠먹기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거대 중국 시장을 향한 콘텐츠 유통은 미디어 매체들의 수익다각화 측면에서 앞으로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올해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구조를 보면 중국비중이 28%로 미국을 상회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연구원은 "실제 국내 드라마의 온라인 전송권 가격은 IHQ의 ‘피노키오’의 경우 회당 중국 온라인전송권 가격(단일플랫폼)이 28만 달러로 전년의 8배, 일본 1.5배(방영권, 복제배포, 전송권 합산)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지난 2013년 중국 인터넷보급률이 46%로 확대세에 있고,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BAT(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와 중소형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들의 공격적인 콘텐츠 소싱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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