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 크리스 올루코라데 소장은 "그동안 비디오에 등장했던 보코하람 지도자 셰카우는 셰카우가 아닌 무함마드 바시르라는 인물"이라며 "그는 죽었다"고 밝혔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셰카우 사망설이 확산됐었다. 보코하람 소속의 한 남성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사망했는데, 그의 모습이 높은 콧대와 턱수염이 덥수룩한 셰카우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셰카우는 그동안 2009, 2013년에도 사망설이 돌았지만 여러차례 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해왔다. 나이지리아 군 당국이 셰카우의 사망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