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여객 관계자는 "수원시민이 싼 가격에 공항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정당한 절차대로 신청을 했지만 남 지사와의 특수한 관계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승인신청을 취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K여객은 기존 수원(영통ㆍ호텔캐슬)∼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리무진보다 적게는 3700원에서 많게는 4600원 요금이 저렴해 주목을 받았지만, 이 회사가 남 지사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도는 K여객의 노선 인가신청을 받은 뒤 기존 업체들과 K여객관 노선 변경에 대한 주장이 상반되고 노선을 경유하는 시ㆍ도간 협의도 실패함에 따라 지난달 18일 국토부에 조정신청을 낸 상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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