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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또 月 최다판매 기록…올해 점유율 15% 육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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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2~3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는 성장폭이 다소 둔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새해 들어서도 수입차 브랜드마다 각종 신차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면서 매달 역대 최다판매 기록을 쓸 정도다.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말께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5%선까지 외연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자동차는 1만6712대로 집계됐다. 바로 전달인 지난 3월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는데 한 달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직전인 3월에 비해 6.2%,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5% 늘어난 수치다.

지난 3월에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처음 1만5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4월에는 처음으로 1만6000대를 넘어섰다. 국산차업체와 비교하면 한국GM(4월 판매량 1만3086대)보다 많은 수준이다.

국내 신차판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최근 수입차시장의 성장세는 유독 눈에 띈다.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매달 8000~9000대 정도 팔린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판매치는 거의 두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국산차업체의 승용차판매량과 견줘보면 수입차 점유율은 13.4%, 올 들어 4월까지 누적판매량은 6만1146대로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13.8%에 달한다.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연간 수입차판매량은 18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당초 올해 수입차 시장이 17만4000대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 봤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가 물량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돼 전달에 비해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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