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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리튬이온배터리 직접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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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CEO "세계 최대 규모 될 것" 밝혀

엘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CEO. 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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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연간 전기자동차 생산량을 50만대까지 늘린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한 뒤 ”여기에 공급할 엄청난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짓는 일정과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 세계시장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공급되는 물량으로는 전기자동차 5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조달할 수 없다면서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은 “전세계 생산량과 비교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북미에 공장을 지어 파트너와 함께 원재료를 배터리 팩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튬 소재는 제약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무게를 기준으로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리튬 순으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양광을 에너지로 공장을 가동하고 유해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전기자동차 수요는 이 회사가 기존 모델보다 작은 전기자동차를 3만5000달러에 내놓을 예정인 2017년 무렵부터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파나소닉에서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계약에 따라 테슬라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파나소닉으로부터 20억개의 배터리셀을 구매한다. 파나소닉 배터리는 현재 양산 중인 '모델S'와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모델X'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계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파나소닉은 올해까지 지난 2년간 약 2억개의 배터리 셀을 테슬라에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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