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허윤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CE부문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TV에 집중됐고, 올해도 다시 TV(55인치이상 대형)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울트라HD(UHD) 등 고가제품에서 일본 업체의 가격인하와 신흥국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중국 등 수요의 부진으로 TV 이익률은 4~5%에서 3%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별로는 7월 러시아 등의 판매 유통망 재조정으로 일시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을
악화시켰지만, 8월 이후 회복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회사는 CE부문에서 4분기 다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나, 가격압력 등이 상존해 2분기 수준을 크게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핸드셋에 대한 이익 가이던스는 여전히 2분기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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