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지난 1년간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를 중심으로 수입을 분석한 결과 다우니 주니어는 7500만달러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80년대 스크린에 데뷔한 다우니 주이너는 젊은 시절을 술과 마약에 빠져 보냈다. 그러나 2008년 개봉한 '아이언 맨 1'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다우니 주니어가 지난 1년간 출연한 영화 '어벤져스'와 '아이언 맨 3'은 각각 10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는 할리우드 톱스타들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이다.
2위를 차지한 채닝 테이텀은 자신이 직접 투자한 영화 '매직 마이크'로 6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7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1억6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는 영화 '레미제라블'에 출연했던 휴 잭맨으로 5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대부분의 수입은 그가 출연했던 엑스맨: 더 울버린'에서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곧 개봉할 이 영화의 3D 버전 출연료도 포함됐다.
4위는 지난해 개봉한 '19곰 테드'에 출연한 마크 월버그로 그는 5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서 5~10위는 전직 프로 레슬러였던 드웨인 존슨(4600만달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00만달러)·애덤 샌들러(3700만달러)·탐 크루즈(3500만달러)·덴젤 워싱턴(3300만달러)·리암 니슨(3200만달러)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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