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이날 1만 8000명의 시위대가 수도 아테네 의회앞에 집결하면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고 교통이 마비됐다. 아직까지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이 파업에 가세해 이날 병원들은 비상인력으로만 운영하고 있고 언론인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파업에 동참했다.
그리스 의회는 교사와 학교 경비원, 지방 경찰 등 지자체 소속 공무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구조조정안을 17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노조는 표결이 끝나는 날 저녁 의회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 양측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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