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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부 홍수 피해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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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홍수 위험 1만5000명 추가 대피령...헝가리 다뉴브 강 수위 상승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 중부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독일, 헝가리 등 각국이 대피령을 발효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서고 있다.

독일에서는 엘베강 상류에 있는 막데부르크 시 정부는 동쪽 둑에 거주하는 주민 1만5000명에 대해 대피령을 발효했다고 DPA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로써 주말 동안 이 지역 일대의 주민 2만35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것이다. 이 강의 수위는 통상 2m 수준이지만 현재는 최고 수준인 7.5m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들은 이 지역의 상당수 건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전기 등도 끊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앞서 대피령이 발효됐던 드레스덴, 할레, 비터펠트 등에서는 는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주민들이 귀가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에도 다뉴브 강이 8.85m 수준으로 수위가 오르면서 홍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는 일부 지역의 경우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나 재산 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뉴브 강 수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어 부다페스트 시 당국은 침수 대책에 나서고 있다.

체코에서도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일대에 추가로 비가 내려 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지역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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