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베, 유동성 공급하는 통화정책 촉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일본의 아베 신조 총재가 총선에서 압승하자마자 통화정책으로 중앙은행과 대립각을 세웠다.

아베 총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 엔화 강세 등과 싸우기 위해 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OJ가 더욱 공격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 2%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이날 발언은 차기 정부가 세우는 경제 정책에 BOJ가 동조하는 통화정책을 펼 것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덧붙여 아베 총재는 "새로운 내각이 구성되면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BOJ와 조화로운 정책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재는 선거기간동안 일본은행법을 개정해서라도 유동성을 공급, 물가상승률 2%와 명목 경제성장률 3%를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줄곧 물가상승 목표를 1%로 잡은 BOJ와는 상충되는 목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 통화정책회의에서 아베의 금융완화 시도가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