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슬래쉬기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월 마감된 2012 회계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565억달러, 영업이익 41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MS와 이베이, 구글, 야후, 페이스북 등 6개 IT기업의 영업이익을 총합(344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애플을 제외한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수익은 조사 대상 중 가장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노키아, HTC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벌어들인 수익 128억달러다.
애플의 이같은 눈부신 성과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판매에서 비롯됐다. 애플이 노트북 맥의 판매로 올해 올린 수익은 41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델, HP 등 전세계 7개 주요 PC 업체들이 올린 수익 194억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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