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로존이 위기를 넘기고 미국도 더블딥 우려를 일정 부분 덜어내면서 시장 분위기는 호전됐다. 국내 증시도 답답한 박스권을 탈출했다.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이번주 증시는 박스권을 탈출한 후 처음으로 1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한 1970선을 넘보며 한차례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에 따르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은 추가상승 에너지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 미국의 경우, 11월 초순 발표되는 ISM제조업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고, 중국은 주택가격 하락세와 수출 감소세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그간 중국정부가 견지하던 긴축안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중공업 이었다. 뒤를 이어 알앤엘바이오,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스카이라이프, 현대비앤지스틸 등이 여러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다음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대주전자재료 (26.58%)였다. 휴맥스(6.57%), 삼성SDI(4.04%), 한국항공우주(3.01%) 등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SK증권 해운대지점의 박봉식 지점장이었다. 박 지점장은 5종목 합계 주간수익률 102.95%를 기록했다. 박 지점장은 기존 산업부문 외에도 IT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쪽에 상당한 종목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