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1위, 군산대 2위, 한국해양대 3위
최근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와 웹발전연구소, 마중물소프트가 공동으로 대학들의 모바일 웹 환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대학들을 상대로 조사 발표한 후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첫 조사 당시에는 국내 366개 대학 가운데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모두 50곳으로 13.7%에 불과했다.
이어 이번 재조사에서는 4년제 대학 70개, 전문대학 31개, 사이버대학 9개 등 총 110곳으로 수치는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표준 준수율은 여전히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웹발젼연구소 문형남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한 모바일 웹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바일 웹 콘텐츠를 별도로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모바일 웹 표준을 준수하여야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고객 편의를 중시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모바일 웹 환경 조사는 m.00000.ac.kr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모바일 웹의 도메인을 m.00000.ac.kr의 형태로 하지 않은 경우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모바일 웹 표준 준수 점수는 모바일OK로 평가한 준수율(%)임을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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