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실적 80억원에 비해 18.8%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4.6억원에 비해 226.1%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네오팜은 이 같은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신규 해외시장 공략 및 판매방식의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가, 대표브랜드 아토팜의 브랜드 성장, 신약 개발분야의 성과 등이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네오팜은 올 상반기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진출로 새로운 판매망이 생겨나면서 신규고객을 창출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중동지역 8개국 등에 수출을 확대해 해외시장을 개척했고, 지난 7월에는 중국 상해에 중국법인 ‘네오팜상해’(?棒上海化?品有限公司, NeoPharm Shanghai Ltd)를 설립해 올 하반기에는 중국 보습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네오팜의 대표 브랜드인 민감성피부 전문 보습제 ‘아토팜’(ATOPALM)의 경우 5년 연속 KBPI(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로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가족용 보습제 더마-비(Derma-B by ATOPALM)를 출시해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TV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약개발 분야의 성과도 이어졌다. 네오팜은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NPB112)를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미쯔비시 다나베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항체의 효능검증은 5개월간 실시되며,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올 11월 경 본격적인 기술이전 진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대표브랜드 아토팜을 중국 홈쇼핑에 런칭해 MLE(Multi-Lamellar Emulsion), 세라마이드(PC-9S) 등 자사의 특허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기술적 우위를 적극 알려 아직 뚜렷한 시장 선도브랜드가 없는 중국 보습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신약의 해외 진출 성과를 가시화 시켜 국내 내수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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