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올해 2분기 영업수익 5246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순이익 1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색광고 매출은 신규 광고주 유입과 PPC(클릭 당 지불 방식)수익의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268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광고도 고화질 동영상 광고 등 신상품 개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3%, 전분기 대비 12.2% 성장한 73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507억원, 해외매출은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3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광고 선전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가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9.3% 감소했다고 NHN은 설명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검색 광고주의 저변 확대와 PPC의 호조세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 서비스의 견고한 성장과 N드라이브, SNS 서비스의 활성화로 모바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모바일 서비스 부문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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