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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재기"..코스닥 5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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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9거래일 만에 530선도 회복했다.

출발부터 기세가 좋았다. 전거래일보다 6.18포인트 오르며 530선을 넘겼다. 이후로도 줄곧 1%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었다. 개인과 기관은 모두 '팔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외국인의 강도 높은 '사자'세에 기가 눌렸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59포인트(1.26%) 오른 531.09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59억원, 기관은 163억원 가량 순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36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통신방송서비스(-0.55%), 방송서비스(-1.14%)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였다. 특히 섬유의류(2.72%), 비금속(2.05%), 기계장비(2.83%), 운송(2.34%)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지만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호실적 기대감에 메가스터디가 7.12% 급등 마감한 것을 비롯해 에스에프에이(3.4%), 포스코켐텍(2.23%), 덕산하이메탈(12.5%), 멜파스(5.76%) 등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2.91%), 네오위즈게임즈(-2.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은 IPv4 주소 잔여 공간이 완전히 고갈돼 전세계 인터넷 주소가 IPv6 체계로 전면 전환된다는 소식에 인터넷 주소 관련주인 가비아, 위즈정보기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에스넷도 5.56% 상승했다.

또한 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3년 만에 가장 높은 4.1%를 기록하면서 농업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효성오앤비(13.38%), 세실(11.62%), 농우바이오(2.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쇠고기주들도 관련주도 강세 마감했다. 한국과 미국이 이르면 다음달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세의 점진적 철폐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한일사료(8.99%), 대국(6.48%), 에이티넘인베스트(5.99%) 등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0종목 포함 629종목이 상승세를, 32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한가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보합 마감은 81종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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