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9월 18일로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안을 오늘 비대위에 보고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차기 전대 예정일인 9월 18일은 토요일이다. 특히 추석 연휴는 21~23일(화·수·목)이라서 20일 월요일을 포함하는 징검다리 연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치러질 경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이나 언론의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 일각에서 전대 흥행에 대한 우려나 조직동원 선거의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 대변인은 이와 관련, "비대위는 향후 전당대회 날짜는 가급적 추석 전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되, 불가피하게 전당대회가 추석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같이 검토하고 가급적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 일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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