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가 운동을 해도 살이 쉽게 안 빠지는 이유는, 비만한 사람의 경우 운동 후 장시간 몸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 후에 밀어닥치는 식욕을 참기 힘들어 유혹에 못 이겨 음식을 먹곤 한다. 또 비만할수록 운동이 더 힘들기 때문에 운동이 즐겁지 않은 것도 이유로 볼 수 있다.
이런 탄수화물의 고갈까지 경험해 가면서 비만한 사람들이 운동을 해야 할까? 답은 물론 ‘그렇다’이다.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게 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연소시키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운동에 따른 탄수화물의 고갈 현상이 줄어들고 위와 같은 탄수화물 고갈시에 나타나는 우리 몸의 반응들이 점점 없어지게 된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들이 한번 생긴다 해서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중간에 운동을 중단할 시 이런 효과들은 사라지기 때문에 운동을 중단하면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들도 사라지게 된다.
지속적인 운동을 할 때 지방 연소 능력이 향상되고 탄수화물 고갈 현상도 줄어들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된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적정량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만 건강한 체중감량과 체중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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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전문의 이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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